제14회 부산아시안게임(9.29~10.14)에 대비 태릉선수촌에서 훈련중인 국가대표팀의 감독과 코치들이 처우개선을 요구하며 9일부터 훈련을 보이콧하고 항의집회를 열기로 했다.국가대표코치협의회(회장 김상렬 여자하키 감독)는 8일 선수촌에 모여 이연택 대한체육회장의 수당인상 및 처우개선 약속이행을 촉구하고 대표선수들과 함께 9일 오전부터 훈련을 거부키로 했다.
이연택 회장은 최근 아마종목 대표지도자와 대표선수의 처우가 열악하다며 코치들에게 현150만~180만원의 월급을 250만~300만원으로 대폭 인상해주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나 주무 부서인 문화부가 지도자들에게 일괄적으로 월 50만원만 올려주기로 하자 코치협은 이를 수용할 수 없다며 훈련을 보이콧하기로 했다.
이왕구기자fab4@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