땀 흘리며 불편을 겪을수록 추억은 더 수명이 길고 특별한 것이 된다. 주말을 이용한 가족여행으로 전기도 들어오지 않고 TV 냉장고도 없는 무인도로 떠나는 것은 어떨까.가족여행답사단체인 ‘아빠와 추억만들기’는 10일 오전에 떠나 13일 오후에 돌아오는 무인도 가족여행을 마련했다. 서해 덕적도 아래에 위치한 사승봉도가 목적지.
재래식화장실에 밥도 버너에 지어먹어야 하는 등 불편은 각오해야 되지만 대신 눈부시게 아름다운 백사장과 배낚시, 갯벌 조개잡이 등의 즐거운 놀이가 마련돼 있다.
밤에는 랜턴을 들고 해변에 나가 게를 잡는 재미도 기막힐 듯 하다. 연극, 동화구연, 시낭송 등을 가족이 함께 하면서 서로에게 가까이 가는 계기도 될 듯하다.
주최측에서 식사준비, 낚시대 등 필요한 장비를 준비하므로 수영복과 세면도구만 들고 가볍게 참가하면 된다. 참가비 어른 16만원, 어린이 19만원. (02) 575_5569,
http://www.schoolwithdad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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