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서울지역 재건축 승인 건수가 작년에 비해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서울시는 올해 분기별 주택건설 실적을 조사한 결과 재건축 주택조합 상반기 사업승인 물량이 총 1만3,836세대로 전년 같은기간 대비 3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7일 밝혔다.
반면 재개발 사업승인 건수는 지난해 1ㆍ4분기 2,625세대 였던데 반해 올해는 1,067세대로 절반 이상 줄었다.
20세대 이하를 대상으로 한 건축허가의 경우 단독주택은 2ㆍ4분기까지 537세대로 이미 지난해 전체 602세대에 육박했다. 다가구 및 다세대 허가도 올 2ㆍ4분기까지 각각 2,207동 6만2,316세대로 지난해동기간 보다 각각 2배, 3배 이상으로 폭발적 증가세를 보였다. 주상복합 아파트는 6,045세대로 지난 한해 5,824세대를 훨씬 초과했다.
한편 올 상반기 전체 주택건설 실적은 9만여세대에 육박, 지난한해 11만6,000여세대의 4분3 이상을 초과한 상태다.
정영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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