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출신의 전설적인 기타리스트인 지미 헨드릭스가 음악팬들이 뽑은 역사상 가장 위대한 기타리스트로 선정됐다.미 음악전문지인 ‘토털 기타’는 6일자 100호 발행을 기념해 독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조사 결과 헨드릭스가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약물 과다 복용으로 1970년 27세의 나이로 요절한 헨드릭스는 ‘퍼플 헤이즈’ ‘헤이 조’ ‘부두 칠리’ 등 록의 고전으로 꼽히는 명곡들을 발표했다. 그는 블루스의 감성과 록의 에너지, 사이키델릭의 몽롱함을 절묘하게 혼합한 왼손 주법으로 모든 기타리스트의 영웅으로 떠올랐다.
한편 레드 제플린의 기타리스트인 지미 페이지가 2위를 기록했으며 3위는 에릭 클랩톤, 4위는 건즈 앤 로지스의 슬래시, 5위는 퀸의 브라이언 메이가 차지했다. 100위 안에 든 여성 기타리스트는 없었다. /최문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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