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백화점(06370)신세계와 전략적 제휴를 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며 상한가. 거래량도 평소의 2배에 달했다. 회사측은 부인했으나 업계에는 “대구백화점이 10월부터 신세계로 간판을 바꿔달고 신세계 경영진이 점포를 위탁 운영할 것”이라는 소문이 파다하다. 삼성증권은 “롯데백화점이 내년 2월 대구점을 개점할 예정이어서 두 백화점의 어떤 식이든 제휴하게 될 것”이라며 신세계 주가에도 긍정적일 것으로 평가.
■현대상선(11200)
자동차 운송부문 매각을 위한 본계약 체결이 임박했다는 소식에 구조조정 기대감으로 급등했다. 8~9일 유럽계 해운회사인 발레니우스 빌헬름센(WWL)과 자동차운송부문 매각 본 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알려졌다. WWL은 현대차와 합작으로 자본금 3억달러의 신설법인을 설립할 예정. 전문가들은 매각이 성사될 경우, 현대상선의 금융비용이 낮아져 수익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
■신한지주(55550)
프로그램에 울고 웃었다. 전일(6일) 장마감 동시호가에서 상한가로 치솟았으나 하루만에 급락세로 돌아섰다. 전문가들은 전일 기관과 외국인이 펀드수익율 관리차원에서 장 막판 대거 매수했다가 이날 다소 비정상적인 포지션을 청산한 것으로 풀이하면서도 한미은행과의 합병 가능성은 열어놓고 있다. 매도 창구 1위가 전일 적극 매수에 나섰던 대한투자신탁증인 것도 눈길.
/김호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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