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시흥시 능곡동 일대 29만평이 택지개발예정지구(시화능곡지구)로 지정된다.건설교통부는 7일 경기 시흥시 능곡ㆍ군자동 일대 29만1,000평에 무주택서민들을 위한 국민임대주택단지를 조성하기 위해 관계기관 협의 및 주민공람에 착수, 10월께 지구지정을 마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조정대상 지역인 능곡지구에는 아파트, 연립주택,단독주택 등 5,800가구가 들어서고 이 가운데 60%(3,500가구)는 시화ㆍ반월공단 근로자 등 무주택 서민을 위한 전원형 국민임대주택으로 지어져 시중 전세가의 절반 수준에 공급된다. 2004년 상반기 분양에 들어가 2006년 하반기부터 입주를 시작할 예정이다.
건교부 관계자는 “능곡지구는 그린벨트 조정대상 지역이어서 일반 택지개발지구에 비해 인구밀도나 용적률 등 계획기준과 공원, 녹지율 등 환경기준이 강화되는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김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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