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닥권에서 주식을 사들일 땐 흔히 두가지 방법이 있다. 하나는 장기 가치투자의 황제 워렌 버펫처럼 가치에 비해 주가가 싸졌다고 판단될 때 시장상황은 크게 고려치 않고 매수하는 중장기투자자의 패턴이다. 이에 반해 단기매매자는 주가가 상승세로 전환할 것이라는 확신이 들 때 매수에 들어가 차익을 노리는 식이다.두 방식의 좋고 나쁨을 말하긴 어렵지만 후자의 경우엔 바닥을 예단하는 실수를 조심해야 한다. 바닥권이라 판단하고 주식을 샀는데 실제 그 때가 바닥이 아닌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무릎에서 주식을 사면 성공’이라고 말하는 것도 이런 이유다.
확인하고 매매하는 습관이 중요하다. 스스로 예상한 시장의 움직임과 실제 시장흐름이 맞아떨어지는지를 체크한 다음 행동에 나서라는 얘기다. 쉽진 않지만 확인하고 매매하는 습관이 생기면 실패 확률을 크게 줄일 수 있다.
/정녹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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