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택시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현대차와 르노삼성차의 판촉 경쟁에서 현대의 EF쏘나타가 르노삼성의 SM5를 맹추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7일 업계에 따르면 올 상반기 개인택시 등록 현황에서 EF쏘나타가 4,517대로 SM5(4,561대)를 거의 따라잡았다. 지난해는 EF쏘나타(9,687대)가 SM5(1만1,108대)에 5% 포인트 뒤졌다.개인 택시 시장은 자동차 업체들이 자존심을 걸고 싸우는 분야로 특히 중형차 시장의 경쟁차종인 EF쏘나타와 SM5간에 각축전이 치열하다.
현대차 관계자는 “택시 기사들의 ‘구전(口傳) 마케팅’으로 상승세를 보이던 SM5가 올들어 주춤하면서 EF쏘나타의 택시 판매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르노삼성은 “아직까지 SM5가 우세”라며 “차량의 품질로 승부를 거는 정책에 변화가 없다”고 밝혔다.
윤순환기자goodma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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