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iL(10950)회계부정과 주가조작 파문의 악재에서 서서히 벗어나며 7% 급등했다. 지난달 말부터 연속 하락해 한때 1만4,800원으로 추락했지만 최근 배당투자를 노리는 외국인들이 집중적으로 사들이며 강세로 돌아섰다. CSFB증권은 이날 S-OiL이 주가ㆍ회계조작 혐의로 시가 총액의 3분의 1이 감소했지만 현금흐름과 고배당 정책에는 영향이 없을 것이라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조정했다.
■POSCO(05490)
철강제품 가격이 4분기 이후 하락할 것이라는 우려로 연일 내림세. 외국인들의 매도가 수급을 악화시키며 작년 12월 수준인 10만원대로 떨어졌다. 김경중 삼성증권 연구원은 “올들어 급상승한 철강가격이 4분기부터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경기회복세의 둔화에도 불구하고 철강 생산량은 급격히 늘어 아시아 일부 지역에서는 이미 가격하락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새롬기술(35610)
특별한 재료없이 개인들의‘묻지마 투자’가 몰리며 상한가. 최근 하락장에서 3일 연속 상승하는 기염을 토하고 있다. 코스닥 우량주들이 외국인들의 매도로 급락하는 사이 다음 한글과컴퓨터 등 인터넷 3인방이 틈새시장을 형성하며 동반 상승. 회사측은 “특별한 이유가 없다”면서도 “최근 대주주 및 회사 임원의 검찰고발에 따른 경영쇄신 기대감이 작용한 것 같다”고 분석.
/김호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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