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교통부는 고속도로에 설치된 ITS(교통정보제공체계)를 주말이나 명절연휴 등에 교통지체가 심한 고속도로 주변 국도 10개노선 448㎞에 확대 구축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ITS는 카메라, 감지기 등을 통해 수집된 차량속도, 교통량 등 실시간 교통정보를 휴대폰과 인터넷, 전광판, ARS 등을 통해 운전자에게 전달하는 시스템이다. 이 사업에는 총 498억원이 투자되며 내년 8월까지 구축을 완료, 시범 운영을 거쳐 추석연휴 때 부터 가동할 방침이다.
ITS가 구축되는 우회도로는 국도1호선 평택~청주(64㎞), 국도36호선 청주IC~조치원(7㎞), 국도21호선 목천IC~천안삼거리(8㎞), 국도38호선 안성IC~평택(2㎞) 등이다.
또 국도42호선 신갈~원주(77㎞), 국도17호선 양지~신탄진(111㎞), 안산~서산 국도39호선(77㎞), 국도34호선 아산~당진(9㎞), 국도32호선 당진~서산(28㎞) 등에도 ITS가 구축될 예정이다.
조재우기자 josus62@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