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레스타인의 잇따른 폭탄 테러와 총격으로 5일까지 이틀간 최소 18명의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인이 숨진 가운데 이스라엘은 5일 요르단강 서안 도시 사이의 통행을 전면 차단하는 등 보복 조치에 나섰다.이스라엘 군은 이날 구호 식량이나 의료진의 이동을 제외한 요르단강 서안 북부 팔레스타인 자치 도시 사이의 통행을 완전 금지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팔레스타인인들은 라말라와 나블루스, 예닌, 툴카렘, 칼킬야 사이의 왕래가 불가능해졌다.
이날 통금은 전날 북부 항구도시 하이파에서 버스 자살폭탄 공격이 발생한 데 이어 이날 라말라와 나블루스 간 도로 총격 사건으로 이스라엘 부부가 숨지고 자녀 2명이 부상한 데 따른 것이다.
이스라엘 군은 또 자폭 테러범들의 출신지인 나블루스 등에 대한 가택 수색을 실시해 팔레스타인 가옥 9채를 파괴했다.
앞서 4일부터 5일 아침까지 이스라엘 전역에서 2건의 폭탄 테러와 5건의 총격 사건이 발생하는 등 중동 사태는 갈수록 악화 국면으로 치닫고 있다.
/예루살렘 외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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