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철을 맞아 해외여행객이 급증하면서 인천공항의 여객이용객이 처음으로 하루 8만명을 돌파했다.인천국제공항공사는 5일 인천공항 입출국자가 지난달 28일 사상최고치인 7만5,544명을 기록한 데 이어 4일에는 8만3,246명으로 일주일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시즌 최고인원(7만3,686명)에 비해 13%나 증가한 규모다.
항공기 운항횟수도 지난달 28일 408회로 개항 이래 최고치를 기록한 데 이어 4일에는 428회를 돌파했다. 운항횟수 역시 지난해 성수기 최고치를 기록했던 8월5일의 369회에 비해 16% 증가한 것이다.
화물수송량도 5,987톤을 기록, 작년보다 7%가 늘어나 역시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에 따라 공사는 18일까지 항공수요가 계속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고 특별대책반을 가동, 여객안전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정원수기자 nobleliar@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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