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0일자 30면 ‘팔당 상수원 수질 위협’을 읽었다.하수 발생량이 하수 처리장들의 처리 용량보다 최대 20%를 넘는다는 기사였다. 하수처리 용량을 고려하지 않은 팔당호 주변 도시들의 무분별한 개발도 문제지만, 예산 문제로 시설확충이 늦어지고 있다니 안타깝다.
하지만 그 전에 수질 개선을 위해 시민들이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진지하게 생각해 보아야 한다. 총하수 발생량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 생활하수로 98%를 차지하고 한 사람이 하루평균 발생시키는 하수가 400~500ℓ가 된다고 한다.
우리 스스로 생활 하수량을 줄이려는 노력이 상수원 수질 보전의 최우선 과제임을 깨달아야 한다. 우리 모두의 작은 실천이 우리가 먹는 식수원을 살릴 수 있는 첫걸음이 된다.
/이소윤ㆍ서울 송파구 오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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