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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피플/블레어 "휴가도 가고 민심도 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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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피플/블레어 "휴가도 가고 민심도 잡고"

입력
2002.08.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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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구제역 창궐지역 방문토니 블레어 영국 총리 가족이 지난 해 구제역이 창궐해 관광객들의 외면을 받은 컴브리아 지역에서 하계 휴가를 보내 관광업계종사자들에게서 열띤 환호를 받았다

토니 블레어 영국 총리 가족이 지난해 구제역이 창궐해 관광객의 외면을 받은 컴브리아지역에서 여름 휴가를 보내 관광업계 종사자들에게서 환호를 받았다.

블레어 총리는 부인 셰리 여사 및 네 자녀와 함께 잉글랜드 북서부 소도시 세인트 비에서 나흘 일정으로 휴가를 보내다 4일 비가 오는데도 관광객의 발길이 끊어진 컴브리아 일대를 돌아보며 주민들을 격려했다.

블레어 가족이 머문 플리담 하우스의 여주인은 “총리의 방문으로 관광객이 크게 늘 것”이라고 환영했고 관광업계 대표들과 전국농민연맹도 이 지역의 위축된 관광 경기가 소생할것으로 기대했다.

김범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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