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전체가 기능성 식품으로 효과를 보고 대리점 사업을 시작했습니다.”기능성식품을 취급하는 바이오벤처 기업 ㈜벤트리의 서울 강동ㆍ명일 대리점장 김홍식(55ㆍ사진)씨는 우연한 기회에 이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 지난해 말까지 온갖 사업을 하다 크게 성공도 못하고 통풍까지 얻는 바람에 사업재기는 꿈도 꾸지 못했다. 약을 찾아 헤매던 김씨는 우연히 창업박람회장에서 혈관계 질환에 효과가 있다는 벤트리의 기능성 식품 ‘모바’를 만나 약 한달만에 통풍을 치료하고 그 경험을 살려 대리점을 내게 된 것.
모바로 효과를 본 김씨는 가족 모두에게 벤트리 제품을 권했다. “비만 체질이던 큰 딸은 다이어트 프로그램 제품으로 2개월 만에 7㎏의 체중감량에 성공했고 허약체질이던 작은 딸은 밤을 세워 공부해도 끄덕 없을 정도로 변했다”고 자랑하는 김씨는 “기능성 식품은 아직까지 소비자에게 확고한 인식을 심어주기 힘들기 때문에 직접 체험을 통해 확신을 가진 다음 사업을 시작하는 것이 성공의 포인트”라고 말했다. 대리점을 낸 지 6개월이 지나면서 점차 재구매 고객이 늘어 매출도 예상보다 높게 나오고 있다.
벤트리의 기능성 식품 사업부 헬스리더는 13가지의 기능성 식품을 취급하는 프랜차이즈 본사로 지난해 6월 전국사업을 시작한 이래 150개 대리점을 개설했다. 취급제품은 다이어트, 혈관계 기능개선, 피부개선과 관련한 식품ㆍ화장품 등이며 특히 각종 퇴행성 질환을 치유할 수 있는 고기능성 식품이나 제품에 역점을 두고있다. 본사에서는 각종 건강책자, 인터넷 상담 등 다양한 고객관리 도구도 지원하고 있다. 대리점 개설에는 보증금 200만원과 초도물품비 200만원 정도가 소요돼 소자본으로도 사업을 시작할 수 있다. 벤트리 관계자는 “기능성 식품 사업은 특별한 노하우가 없어도 시작할 수 있지만 건강에 대해 관심이 있다면 더욱 유리하다”고 말했다.
김정곤기자 kimj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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