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뇌염 모기가 급증하고 있다.일본뇌염은 ‘작은 빨간집 모기’로 불리는 일본뇌염 모기에 의해 전염되며 감염 후 4~10일 만에 두통과 발열, 구토, 설사 등의 초기 증상을 보이면서 고열, 혼수, 마비 등의 중증으로 진행되는 무서운 전염병. 치사율이 5~10%에 이를 정도다.세브란스병원 감염내과 장경희 교수는 “아직까지 일본뇌염 예방주사를 맞지 않은 12세 이하 어린이는 지금이라도 백신을 서둘러 맞는 게 좋다”고 말했다. 10월까지는 일본뇌염에 걸릴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이 달 초순까지는 예방접종이 유효하다는 것. 올해 처음 수입ㆍ판매되는 생백신이나 기존에 사용해 오던 사백신 가운데 하나를 선택하면 된다. 생백3차례, 사백신은 5차례 맞아야 하며, 생백신 가격은 사백신보다 3배 가까이 비싸다. 올해 국내 첫 도입된 생백신은 전세계적으로 임상시험을 거쳐 안정성은 확보됐다.
권대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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