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9일자 30면 ‘동강 상류 리조트 건설 말썽’을 읽었다.동강 상류에 골프장과 카지노, 호텔, 스키장 등 350만평 규모의 대규모 위락시설이 들어설 계획이며, 그 중 골프장은 공사가 진행 중이라고 한다. 그렇지 않아도 동강 유역은 몰려드는 관광객과 래프팅을 즐기는 사람들로 몸살을 앓고 있다고 들었다.
관광객들이 버리고 간 쓰레기와 오물 때문에 수질과 주변환경이 급속도로 악화되고 물고기들이 떼죽음을 당하는 사태까지 벌어지고 있다고 한다. 여기에 골프장에서 배출되는 맹독성 농약까지 가세한다면 환경오염은 불을 보듯 뻔하다.
몇 년 전에 동강을 살리기 위해 환경단체와 시민들이 시위까지 벌였다. 그런데도 청정지역을 훼손하려는 시도는 계속되고 있다. 정부는 무분별한 개발로 동강이 훼손되지 않도록 조치를 취해야 한다. /이재욱ㆍ포항시 북구 우현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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