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대통령 후보와 서청원(徐淸源) 대표는 8ㆍ8 재보선 마지막 주말인 3일과 휴일인 4일 격전지인 서울 영등포을, 경기 안성, 하남, 북제주 등을 집중 방문, 총력전을 펼쳤다.지역을 분담해 지원 유세에 나섰던 두 사람은 4일 민주당 후보와의 혼전이 벌어지고 있는 경기 하남을 함께 방문해 수도권 석권 의지를 강조했다. 이 후보는 이날 하남 신장천주교회에서 미사를 올린후 신도들과 악수를 하며 김황식(金晃植) 후보에 대한 지지를 당부했다.
이 후보는 3일 경기 안성과 서울 영등포을 지원 유세에서 "김대중(金大中) 정권과 민주당은 '이회창 5대 의혹'을 조작, 자신들의 잘못을 덮으려 한다"며 "정권교체를 위해 한나라당 후보에 압도적 지지를 보내 달라"고 호소했다.
안준현기자 dejavu@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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