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검 중수부(김종빈ㆍ金鍾彬 검사장)는 3일 평창종합건설 내사무마 청탁과 함께 1억원을 받은 혐의(변호사법 위반)로 김홍업(金弘業)씨의 측근 김성환(金盛煥ㆍ구속)씨를 추가기소 했다.검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해 4월 평창종건 전무 김모씨로부터 뇌물공여 혐의로 울산지검의 내사를 받고 있던 이 회사 유모 회장에 대한 사건을 조속히 잘 해결해달라는 청탁을 받은 뒤 같은해 8월 1억원을 받은 혐의다.
검찰은 김 전무의 청탁이후 김씨가 대검 차장이던 신승남(愼承男) 전 검찰총장에게 전화로 선처를 부탁했으며 신 전 총장의 압력으로 내사사건은 같은해 5월28일 무혐의 종결됐다고 밝혔다.
손석민기자 hermes@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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