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염물질 배출기준을 초과한 채 영업해 온 서울시내 주유소, 세차장, 병원 등이 무더기로 적발됐다.서울시는 4일 “올 2ㆍ4분기 동안 4,380개소의 환경오염 배출업소에 대해 단속을 실시, 위반업소 139곳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업종별 적발 업소는 수질오염을 초래한 주유소 및 세차장이 57곳으로 가장 많았고, 자동차 정비소나 공장 등 악취유발 시설이 30곳으로 2위를 차지했다. 특히 유명 종합병원인 Y의료원, S병원 등 의료시설 7곳도 수질오염 개선명령을 받았다.
시는 H산업 등 무허가 배출시설을 운영한 업소 22개소에 대해 폐쇄명령 및 사용중지 처분을 내렸고 당국에 고발했다. 또 T산업 등 오염물질 배출허용 기준을 초과한 62개 사업장에 대해서는 개선명령을 내렸다.
정영오기자 young5@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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