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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휴가 표준…1인당경비는 19만원 강원도서 2박 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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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휴가 표준…1인당경비는 19만원 강원도서 2박 3일

입력
2002.08.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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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국민의 올 여름휴가 표준은 1인당 5만~10만원의 휴가비를 들고 강원도에서 가족과 함께 2박3일을 보내는 것으로 조사됐다.여론조사기관인 한국갤럽은 6월27일부터 12일간 전국의 만 20세 이상 성인 1,514명을 상대로 ‘한국인의 여름휴가’에 대한 면접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4일 밝혔다.

전체 응답자의 59.6%가 1박 이상의 여름휴가여행을 계획하고 있다고 답한 가운데 이 중 절반가량(44.9%)이 2박3일을 갈 예정이고 다음은 3박4일(25.6%), 1박2일(15.4%)순 이었다.

휴가지로는 응답자의 37.4%가 강원도를 생각하고 있으며 이어 부산ㆍ경남(15.9%), 전라도(12.3%) 순이었으며 외국행은 94년보다 3%포인트 증가한 3.5%로 조사됐다.

1인당 휴가경비는 평균 19만3,000원으로 1994년 조사때의 9만7,000원보다 2배에 달했으며, 5만~10만원이 55.6%, 16만~20만원이 12.5%, 31만원 이상이 9.9%였다.

고찬유기자 jutda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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