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검(이범관ㆍ李範觀 검사장)은 2일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대통령 후보의 아들 정연(正淵)씨의 병역비리 의혹과 관련, 의정하사관 출신 김대업(金大業)씨가 이 후보와 서청원(徐淸源) 대표 등을 고소한 명예훼손 사건을 병역비리 전담부서인 특수1부에 배당, 본격 수사에 착수했다.검찰은 명예훼손 사건 외에도 정연씨의 병역면제 과정의 비리와 한인옥(韓仁玉) 여사의 연루의혹, 병적기록 위ㆍ변조 및 파기 여부, 한나라당과 병무청 고위 관계자의 대책회의 등 김씨가 폭로한 정연씨 병역비리 의혹 전반에 대해 조사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져 큰 파장이 예상된다.
배성규기자 vega@hk.co.kr
박진석기자 jseok@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