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로누적 몸살" 이유…女총리 무산 충격탓인듯청와대 근무 4년6개월 내내 결근 한 번 하지 않았던 박선숙(朴仙淑) 대변인이 2일 출근하지 않았다. 공보수석실은 “박 대변인이 피로가 누적돼 하루 쉬기로 했다”고 설명했고 실제 박 대변인은 가벼운 몸살을 앓았다.
그러나 박 대변인은 아무리 아파도 항상 출근했고 일요일에도 기자실에 들르는 ‘악바리’였기 때문에 몸살만이 결근의 이유는 아닌 듯했다.
공보수석실의 한 관계자는 “장상(張裳) 전 총리서리 임명동의안이 부결됐을 때 상당히 충격을 받았다”면서 “몸보다 마음이 더 아픈 것 같았다”고 전했다.
이영성기자 leeys@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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