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미국 경제지표가 예상보다 나쁘게 나와 미국경기가 재하강 국면으로 돌입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의 확산과 함께 주가 폭락까지 촉발시켰다.미 공급관리연구소(ISM)는 1일 7월의 제조업 지수가 전달의 56.2에서 50.5로 급격히 낮아졌다고 발표했다. 이 지수가 50 이상이면 경기가 확장국면에 있음을 의미한다. 이 수치는 2월 제조업지수가 상승세로 방향을 튼 이후 가장 낮은 것이다.
또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신청자 수는 2만명이 늘어난 38만 7,000명으로 이날 발표됐다. 신청자 수가 늘어난 것은 3주 만에 처음 있는 일이다. 6월의 건설지출도 떨어진 것으로 이날 발표됐다.
각종 실물경제 지표가 나쁘게 나옴에 따라 이날 나스닥종합지수는 3.62%(48.10 포인트) 떨어진 1,280.16을, 다우지수는 2.63%(229.97 포인트) 빠진 8,506.62를 기록했다. 유럽 증시는 더 많이 떨어져 프랑스 영국 독일 증시 지수들이 3~5% 하락했다.
뉴욕 외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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