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禪)화가 석암(昔岩) 김양수(金良洙ㆍ42) 화백이 1~20일 경남 합천 해인사 경내 구광루에서 ‘마음의 자유로움 붓질의 자유로움’이란 초대전을 갖는다.그 동안 절제와 여백미 속에서 우주적 상상력을 펼쳐보이는 선화를 그려 온 김 화백은 휴가철을 맞아 해인사를 찾은 피서객에게 선화의 진수를 보여줄 예정이다. 이번 산사 초대전에는 화선지 위에 거침없는 수묵 붓질로 그려진 선화 30여 점이 선보인다.
김 화백은 동국대 예술대 미술학과를 졸업하고 국내외에서 9차례의 개인전을 연 작가로, 본격적인 선화 공부를 위해 중국 베이징의 중앙미술대 벽화과 연구생반에서 2년간 수학했다.
김영화기자 yaaho@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