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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나루/"우리회사에 입사시켜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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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나루/"우리회사에 입사시켜 주셔서 감사합니다"

입력
2002.08.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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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증권 박종수 사장이 최근 신입사원 부모들에게 자녀가 증권사에 입사한 데 대한 감사의 뜻을 담은 편지와 꽃다발 포도주를 보내 화제.박 사장은 지난달 18일 입사해 연수에 들어간 새내기 사원 107명의 부모들에게 자필로 보낸 감사의 편지에서 “장래가 총망되는 자녀를 우리회사에 보내준 부모님들에게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앞으로 자신의 능력과 노력에 따라 무한히 발전, 사회의 동량이 될 수 있도록 배려를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박사장은 편지를 보낸 취지에 대해 “부모된 입장에서 자식을 키워 우리회사에 보내준 데 존경과 감사를 표시하고 싶었다”면서 “증권업에서는 사람이 제일 중요한 자산이며 곧 경쟁력이라고 믿고 있다”고 말했다.

대우증권 관계자는 “편지와 꽃다발을 받은 신입사원 부모들이 ‘취업이 어려운 시기에 직장을 구한 것 만도 기쁜데 사장의 감사편지까지 받아 감동했다’며 전화나 이메일을 통해 고마움을 표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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