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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카드 "복지사업"/40억 공익기금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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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카드 "복지사업"/40억 공익기금 마련

입력
2002.08.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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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성 제일주의를 외쳐 온 카드업계가 ‘사회 공헌’에 눈을 돌리고 있다.삼성카드는 1일 올해 말까지 총 40억원의 공익사업기금을 마련해 소년소녀가장 지원, 희귀질환 환자를 위한 진료 지원, 사회봉사단체 후원 등의 복지사업을 벌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회사측은 이를 위해 소년소녀가장 1,000명을 뽑아 이들이 성인이 될 때까지 매달 20만원의 생활자금을 지원하는 한편 소아암 등 희귀질병으로 고통받는 환자의 진료지원을 위해 관련 단체에 15억원을 기부키로 했다.

또한 보조견(犬)이나 치료견을 양성해 청각장애인이나 시각장애인, 자폐증환자 가정에 무료로 분양하는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삼성카드는 이와 함께 불우이웃 지원사업에 동참하려는 회원을 위해 ‘하트 보너스 포인트’ 제도를 도입, 카드 회원이 본인의 연간 보너스 포인트 중 50%를 불우이웃 기금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삼성카드 이경우 사장은 “기업의 이익을 사회에 환원한다는 취지에서 이 같은 사회봉사활동을 전개하게 됐다”며 “해마다 회사 이익금의 일부를 불우한 이웃을 위한 복지사업에 배분, ‘사회공헌 선도기업’으로 인정받겠다”고 말했다.

변형섭기자 hispeed@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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