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는 1일 발간한 2002년 교육통계연보(4월1일 기준)에서 올해 4년제 대학졸업자의 취업률이 60.7%로 국제통호기금(IMF) 관리체제 이전인 1995년 수준으로 회복됐고 실업계고 졸업자의 취업률도 90%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취업률
지난해 8월과 올 2월 4년제 대졸자 24만4,852명 가운데 대학원 진학자(2만9,526명)와 군 입대자(2,137명)를 제외한 21만3,189명중 12만9,414명이 취업, 60.7%의 취업률을 나타냈다. 대졸취업률은 IMF 이후 50%대로 급감했었다. 교육부는 그러나 취업률이 대학들의 자체조사로 체감 취업률 등과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고 밝혔다. 반면 전문대 취업률은 80.7%로 다소 떨어졌다.
■ 고교생 감소세
고교생수는 2년 내리 10여만명씩 감소, 175만5,509명에 머물렀다. 교육부는고교생수가 2006년까지 계속 줄어 대학 모집난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4년제 대학생수는 177만1,738명, 전문대생수는 96만3,129명이다.
■ 교원수 증가
각급학교 교원수는 45만2,387명으로 1년동안 1만8,768명이 늘었다. 여교사 비율이 계속 높아져 52.2%를 차지했다. 유치원 여교사 비율이 98.0%로 가장 높고 이어 초등학교 여교사 비율은 68.2%, 중학교 59.7%, 고교 35.2%다.
■ 학급당 학생수 감소
학급당 학생수도 줄어 초등학교는 34.9명, 중학교는 36.7명, 고교는 33.9명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교원 1인당 학생수도 유치원 18.5명, 초등학교 28.1명, 중학교 19.3명, 고교15.7명으로 줄었다.
김성호기자 shki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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