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계 비리를 수사중인 서울지검 강력부(김규헌롤桔ㆊ?부장검사)는 1일 조직폭력배 출신으로 서울 유명 나이트클럽 운영자인 H씨가 연예기획사인 D사 주식을 100만주 가량 보유중인 사실을 확인, 정확한 경위를 조사중이다.검찰은 H씨가 D사 대표 등을 협박해 일부 지분을 갈취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잠적중인 H씨의 소재파악에 나섰다.
검찰은 또, 케이블 음악방송사인 m.net 전 본부장 김종진(43런맑蛋茱?씨가 SM엔터테인먼트의 코스닥 등록 직전인 2000년 2월 주식 6,000주를 처남인 유모씨 명의로 차명매입한 사실을 확인, 저가매입 및 대가성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검찰은 김씨가 지난 연말 SM 대주주 이수만(李秀萬?0)씨의 추천으로 문화관광부 표창을 받았다는 설이 나돌 정도로 두 사람이 친밀한 관계인 점으로 미뤄 금품 거래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김씨를 추궁중이다.
검찰은 이와 함께 또 다른 연예기획사들이 방송사 PD나 연예인들을 상대로 주식로비를 벌인 정황을 포착, 조사를 확대하고 있다.
박진석기자 jseok@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