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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석식품 덕에…휴가짐 절반 줄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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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석식품 덕에…휴가짐 절반 줄었네

입력
2002.08.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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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철 나들이용품은 간편한 즉석제품으로 준비하세요.’씻지않고 물만 붓고 바로 해먹는 쌀, 데우기만 하면 바로 먹을 수 있는 즉석밥, 양념이 다 되어 있는 찌개 등 즉석제품이 휴가철을 맞아 홍수처럼 쏟아지고 있다.

쌀과 부식 등의 나들이용품을 바리바리 싸들고 휴가지로 출발하는 광경은 이제 과거 속으로나 묻힐 일.

▼밥과 국거리 걱정 끝

1인분 포장으로 간단하게 즐길 수 있는 즉석밥은 가정의 필수품으로 자리잡은 데 이어 나들이 용품으로도 손색이 없다.

제일제당과 농심에서 각각 ‘햇반’과 ‘햅쌀밥’을 1인분에 1,500~2,000원 대에 내놓고 있다. 햇반의 경우 쌀밥 이외에 오곡밥 흑미밥 등의 잡곡밥이 준비돼 있고 카레밥, 짜장밥, 미역국밥, 육개장국밥, 우거지된장국밥 등의 복합 제품도 다양하다.

농심은 밥과 국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도록 소고기국, 미역국, 추어탕과 함께한 즉석밥 제품도 내놓고 있다.

직접 밥짓는 과정의 ‘즐거움’을 맛보려는 나들이객을 위한 ‘씻은 쌀’도 나와있다. ㈜라이스텍이 생산하고 있는 이 쌀은 농협과 풀무원에서 판매하고 있다. 물에 씻지 않고 물만 부으면 바로 밥을 해 먹을 수 있는 점이 특징. 풀무원이 ‘씻어나온 쌀’ 브랜드를 붙인 제품이 1㎏에 , 4,500원.

국거리 걱정도 할 필요가 없다. 제일제당은 미역국 육개장 북어국 등 물만 넣고 끓여 먹는 시원한 해장국을 1인분에 1,000~1,800원에 시판하고 있다.

풀무원이 내놓은 우렁 및 해물맛 된장찌개, 순두부찌개도 바로 끓여 먹을 수 있는 국거리로 3~4인용이 1,000원 안팎. 할인점에서도 부대찌개나 곱창전골 등 재료와 양념류를 세트로 모아 물만 넣고 끓여먹을 수 있는 제품을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다.

▼반찬은 입맛따라 고르세요

들기름으로 구워낸 풀무원 ‘도시락김’(3개, 1,000원), 동원F&B의 고추 및 야채참치 등 반찬류는 입맛에 따라 고르는 게 좋다.

쇠고기를 넣어 1회용 포장으로 만든 풀무원의 ‘고추장볶음’(3개, 700원)이나 해찬들이 내놓은 고추장, 초고추장, 사계절쌈장, 재래식된장 등이 포함된 ‘실속선물세트(7,000원)’도 유용한 반찬거리. 할인점에서는 각종 밑반찬을 작게 포장해 만든 할인제품을 구할 수도 있다.

반찬에서 김치를 빼놓을 수 없다. 두산 종가집김치에서는 고추장과 열무김치(500g, 2개), 포기김치(1㎏)로 구성된 기획세트(2만3,000원)를 내놓았고 풀무원은 MSG를 사용하지 않은 맛김치(1㎏, 5,800원), 총각김치(1㎏, 7,000원), 열무김치(500g, 3,800원), 오이깍두기(1㎏, 4,000원) 등을 판매한다.

이외에 별식으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즉석제품도 다양하다. 대상은 최근 일본식 덮밥 요리인 ‘돈부리’를 출시했다. 각종 고기와 야채에 일본식 참치 국물 재료인 ‘가쓰오부시’ 로 맛을 낸 제품이다.

제일제당은 ‘미트 스파게티’와 ‘토마토 파스타’ 등 이탈리아 음식과 ‘짜장라이스’, ‘카레라이스’ 등의 즉석식품을 판매하고 있다.

김정곤기자 kimj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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