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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딩크 100만달러 CF '골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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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딩크 100만달러 CF '골인'

입력
2002.08.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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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을 월드컵 4강으로 이끈 히딩크 감독이 광고 모델로 또 다시 그의 능력을 발휘한다.삼성카드 1일 히딩크 감독에게 100만달러를 모델료로 지급하는 조건으로 1년6개월간 전속계약을 하기로 히딩크 감독측 에이전트와 합의했다고 밝혔다

양측은 추가적인 실무협의를 통해 이르면 이달 말께 정식으로 계약서에 서명할 예정이다 삼성카드는 지난해 7월부터 올 6월까지 1년간 히딩크 감독을 광고모델로 기용,월드컵 기간에만 수백억원 대의 광고효과를 올린 바 있다.

삼성카드측이 제시한 100만달러는 스포츠계 광고 모델료로는 국내에서 최고 수준.지금까지는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활동중인 박찬호 선수가 국민카드로부터 받은 8억원이 최고로 알려져있다.

양측은 전속계약 해석의 문제를 두고 약간의 이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져 추가협상의 여지는 남아 있는 상황이다.

삼성카드는 히딩크 감독이 국내다른 금융업체의 광고에출연하지 않을 것을 요구하고 있지만 히딩크 감독측에서는 삼성 이외의 다른 카드사와만 계약하지 않는다는 조건을내건 것으로 알려졌다.

변형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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