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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도 스톡옵션 비용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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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도 스톡옵션 비용처리

입력
2002.08.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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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진 1년 의무보유토록미국의 제너럴 일렉트릭(GE)은 31일 기업회계의 투명성과 경영의 도덕성을 제고하기 위해 스톡옵션(주식매입청구권)을 회계장부상 비용으로 처리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코카콜라에 이어 시가총액 기준으로 세계 최대규모 기업인 GE가 스톡옵션의 비용처리 방침을 밝힘에 따라 앞으로 같은 추세가 다른 대기업으로도 확산될 전망이다.

현재까지 비용처리 방침을 밝힌 미 기업들은 이밖에 뱅크원과 아마존, 워싱턴 포스트사 등이다.

GE는 이번 분기부터 스톡옵션을 비용으로 처리키로 한 데 따른 올해 순익의 감소분은 3,000만 달러로 주당 1센트가 채 안된다.

앞으로 3~4년 후까지는 비용처리되는 부분이 주당 3센트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회사는 또 최고경영진이 옵션을 취득한 뒤에 1년 이상 주식을 보유토록 의무화해 부당한 이득을 취할 수 없도록 했다.

김용식기자 jawol@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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