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바다 서비스가 사실상 중단됐다.소리바다측은 31일 사이트 공지사항을 통해 "법원의 서비스중지 가처분 결정 집행에 따라 31일부터 검색 기능을 잠정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용자들은 소리바다 사이트에 접속할 수는 있으나 곡목을 찾는 검색기능을 이용할 수 없어 사실상 MP3파일 교환이 불가능해졌다.
소리바다측은 "한국음반협회측에서 MP3파일 교환중지를 요청한 노래 목록을 회원들에게 공개하고 해당 곡의 교환 자제를 공지하려 했으나 목록이 방대하고 이에 대한 법해석에 이견이 있어 검색기능을 중단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소리바다측은 "강제집행정지 신청과 가처분 신청 등을 통해 대응하고 법적인 범위 안에서 소리바다 서비스 재개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최연진기자 wolfpac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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