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학기 수시모집 때와 마찬가지로 합격하면 반드시 등록해야 하고 정시모집에 지원할 수 없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또 상당수 대학들이 인터넷으로만 원서접수를 하거나 인터넷 접수를 병행하기 때문에 대학별 원서접수 방식을 꼼꼼히 살펴야 한다.▼ 합격하면 반드시 등록해야 대학별 면접ㆍ구술고사 등 전형시기가 다르면 무제한 복수지원할 수 있지만 여러 대학에 붙어도 반드시 한곳에만 등록해야 한다.
올 해부터 동시에 합격하면 반드시 한 군데 대학에 등록하도록 의무화 해 합격을 포기하고 정시모집에 지원할 수 없는 만큼 재수를 할 생각이 없다면 지원 자체부터 신중해야 한다.
이미 1학기 수시에 합격한 수험생 중 등록을 포기하고 2학기 수시에 도전할 의사가 있을 수 있지만 이 경우 2003학년도 대입전형이 모두 끝난 뒤 전산검색을 통해 모든 대학의 합격이 취소된다.
▼ 전형시기는 제각각 대학별로는 물론 같은 대학 내에서도 전형별, 모집단위별 전형시기가 다르기 때문에 복수지원하는 수험생들은 전형시기부터 꼼꼼히 파악해 실수하지 않도록 한다.
고교장 추천전형의 경우 주로 수능성적을 최저학력기준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수능일인 11월6일 이후 면접ㆍ구술고사를 실시하는 경우가 많지만 특기자 전형 등은 9, 10월에 면접ㆍ구술시험을 치르는 경우가 많다.
▼ 인터넷 접수 신경써야 1학기 수시에 이어 이번에도 인터넷 접수를 실시하는 대학이 많다. 원서접수 창구를 설치, 직접 응시원서를 받으면서 인터넷 접수도 병행하는 대학의 경우 인터넷 접수 마감이 막판 서버 과부하를 우려해 1~2일정도 빠른 점도 감안해야 한다.
또 연세대, 경희대, 중앙대, 한국외대, 아주대, 이화여대, 포천중문의대, 덕성여대 등 상당수 대학이 인터넷으로만 원서접수를 하므로 지원하려는 대학에 확인해 지원시기를 놓치지 않도록 유의한다.
/김동국기자 dkki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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