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엔 은행업무 전혀 볼 수 없어…이 달부터 매주 토요일 은행들의 거점점포 운영이 중단된다.
은행연합회는 31일 “주5일 근무제 도입이후 고객불편을 줄이기 위해 한시적으로 운영했던 전국 281개의 거점점포를 8월부터는 운영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번 주 토요일부터는 공항, 법원, 세관, 지방자치단체 등에 설치된 759개의 전략점포만 문을 열게 된다.
하지만 이들 전략점포에서는 환전, 공탁금, 관세 등 해당기관의 제한된 업무만 처리하기 때문에 앞으로 토요일에는 은행창구에서 입출금이나 송금 등 일반적인 은행업무를 전혀 볼 수 없게 된다.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은행들이 노사합의를 통해 당초 계획했던 대로 8월부터 거점점포의 문을 열지 않는다”며 “미리 은행관련 업무를 보거나 전자금융 이용을 생활화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변형섭기자 hispeed@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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