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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하면 세계영화 흐름이 보여요

입력
2002.08.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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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Nef 온라인축제 29일까지따끈따끈한 신작으로 세계영화의 흐름을 알고 싶지만 영화제에 갈 시간은 없다? 그렇다면 온라인영화제를 한번 찾아보자.

국내 최대의 인터넷영화제인 제3회 세네프(SeNef) 온라인페스티벌(집행위원장 박 안)이 29일까지 열리고 있다.

세계 단편영화와 애니메이션으로 꾸미는 이 영화제는 소문은 크게 나지 않았지만, 출품작 만큼은 짭짤하다. 국제경쟁부문인 ‘디지털 익스프레스 온라인’(37편), 국내경쟁부문인 ‘넥스트 드림’(12편), 청소년부문인 ‘유니폼멀티폼’(5편) 등 5개 부문에 15개국, 80편의 작품이 초청됐다.

오버하우젠 단편영화제와 유럽 미디어아트페스티벌 등에 출품하는 ‘코다’ ‘조용한 집’, FIFI 국제인터넷영화제 대상과 연출상 수상작인 커크 호스테터와 에반 메이더 감독의 ‘피츠버그의 이카루스’이 세계 최초로 상영된다.

플래시 애니메이션은 온라인영화제의 특성에 가장 잘 어울리는 부문. 올해 신설된 칸영화제 웹필름 부문 수상작인 ‘쿤스트바’를 비롯해 ‘벼룩 모험을 가다’ ‘탱고’ 등 아이디어가 톡톡 튀는 7편이 관객의 ‘클릭’을 기다리고 있다. (02)325-4095, www.senef.net

/박은주기자 jup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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