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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리핑/ 北, 체육회담 전격 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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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리핑/ 北, 체육회담 전격 제의

입력
2002.08.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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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北, 체육회담 전격 제의북한의 장웅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이 김운용 IOC위원에게 남북 체육관련 현안 협의를 위한 회담을 제의해 왔다고 김위원측이 31일 밝혔다.

김운용 IOC위원측은 “조선체육위원회 부위원장이기도 한 장 웅 IOC위원이 국제경기연맹총연합회(GAISF) 회장이며 IOC 위원인 김운용위원에게 8월20일께 GAISF 본부가 있는 모나코에서 만날 것을 전격 제의해 왔다”고 말했다.

이번 회담에서는 태권도 남북 교류와 2002년 부산 아시아경기대회의 북한 참가문제 등을 비롯한 남북 체육교류 전반에 걸친 폭 넓은 협의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 김병현 끝내기 홈런 허용 '시즌 2패'

김병현(23ㆍ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이 끝내기 홈런을 맞고 시즌2패째를 당했다.

김병현은 31일(한국시간) 몬트리올의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몬트리올 엑스포스와의 경기에서 3분의 2이닝 동안 삼진 1개를 뺐었지만 굿바이솔로홈런 한방을 허용하며 1실점했다. 애리조나가 4_5로 졌다.

4_4 동점이던 9회말 2사 만루 위기에서 등판, 삼진으로 불을 끈 김병현은 연장 10회초 1사후 블라디미르 게레로에게 좌중간 펜스를 넘어가는 끝내기 솔로홈런을 허용, 패전의 멍에를 썼다. 김병현은 올 시즌 4승2패26세이브를 기록했고 방어율은 2.47로 높아졌다.

■ 김선우-송승준, 몬트리올 이적

미 프로야구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뛰던 투수 김선우(25)와 송승준(22)이 몬트리올 엑스포스 유니폼을 입는다.

AP는 31일(한국시간) 보스턴이 김선우, 송승준, 추후 지명선수 1명 등 3명을 내주는 대신 몬트리올에서 외야수 클리프 플로이드(29)를 데려오는 3대1 트레이드를 단행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메이저리그 진출 한국선수 중 트레이드 공동 1호가 된 김과 송은 투수층이 엷은 몬트리올에서 빅 리거로 활약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 박찬호 2일 또 4승 도전

6월 24일 피츠버그전에서 3승을 올린 후 내리 6차례나 4승 달성에 실패한 박찬호(29ㆍ텍사스 레인저스)가 2일(한국시간) 오전9시5분 알링턴 볼파크에서 열리는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 7번째 4승 도전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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