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럽조사…인상적인 영화는 '쉬리'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남녀 배우는 안성기와 이영애.
한국갤럽이 전국 20세 이상 성인 남녀 1,51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한국인의 영화지표’에 따르면 좋아하는 남자 배우는 안성기(22.3%) 한석규(13.0%) 장동건(10.9%), 여자배우는 이영애(15.6%) 전도연(13.2%) 심은하(9.6%)순으로 나타났다.
가장 인상적인 한국영화로는 ‘쉬리’(9.3%)를 꼽았고, ‘친구’(6.2%) ‘집으로’(4.9%)가 뒤를 이었다. 외화는 ‘타이타닉’(8.2%) ‘벤허’(5.0%)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2.7%) 순.
응답자의 81.2%는 한국영화가 ‘좋아졌다’고 생각하며 반대로 ‘나빠졌다’는 반응은 2.1%에 불과해 한국영화에 대한 국민적 호감도가 높아진 것으로 밝혀졌다.
한국영화의 문제점으로는 ‘과다한 폭력성’(11.3%)을 가장 많이 지적했다. 한편 응답자중 26%는 지난 1년간 극장에서 1~5편, 10.3%는 6~11편의 영화를 보았다고 답했지만, 한 편도 보지 않았다는 응답자도 절반이 넘어(57.8%) 여전히 관객층은 넓지 않음을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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