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ㆍ치의학전문대학원 도입으로 2003학년도 대입부터 상당수 대학이 의약계열의 신입생을 뽑지 않거나 선발인원을 대폭 줄임에 따라, 이들 학과의 2학기 수시모집 경쟁률은 지난해 2학기 수시 때보다 훨씬 치열할 전망이다.의예과의 경우 올 2학기 수시에서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등 34개대에서 모두 703명을 뽑을 예정이다.
대학별로는 ▲가톨릭대 20명 ▲경북대 14명 ▲고려대 22명 ▲연세대(서울) 45명 ▲연세대(원주) 25명 ▲충남대 12명 ▲한양대 15명 ▲동국대 5명 ▲전남대 28명 ▲을지의대 10명 ▲서울대 30명 ▲중앙대 7명 부산대 21명 ▲아주대 9명 ▲포천중문의대 6명 등이다.
대다수 대학이 수능성적(1등급)을 최저학력기준으로 적용하며, 연세대(서울)와 중앙대 아주대 등 일부 대학을 제외한 대다수 대학은 재수생에게도 응시자격을 부여한다.
따라서 의예과를 지망할 재수생들은 대학별 입시요강을 꼼꼼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한의예과는 경원대(3명) 경희대(25명) 동신대(4명) 세명대(15명) 등 4개대에서 총 47명을 선발하며 치의예과의 경우 연세대(서울)와 조선대가 각각 22명, 17명을 뽑을 예정이다.
/김성호기자 shki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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