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군대가 여름 사냥에 나섰다.최근 미국 군대를 소재로 다룬 2종의 개인용컴퓨터(PC)게임이 출시됐다. 조이온은 미국의 특수부대인 인질구조대(HRT)의 활약을 다룬 ‘썸오브올피어스’(사진)를 선보였다.
최근 영화로도 개봉된 이 액션게임은 첩보소설가인 톰클랜시의 동명소설을 토대로 제작됐다.
이용자는 HRT의 대원이 돼서 미국, 아프리카, 유럽을 누비며 인질구출, 무기밀매 거래현장 급습, 테러리스트 섬멸 등 11개의 위험한 임무를 수행해야 한다.
비슷한 군사게임인 ‘레인보우식스’와 ‘고스트리콘’의 개발자들이 만든 게임이어서 ‘고스트리콘’을 해본 이용자라면 쉽게 즐길 수 있다.
미 육군도 직접 게임보급에 나섰다. 미 육군은 미국 독립기념일(7월4일)에 맞춰 홍보용 게임인 ‘아메리카스 아미’를 제작해 무료로 공개했다.
일반인들에게 미 육군을 알리기 위해 개발된 이 액션게임은 훈련프로그램을 그대로 게임에 적용해 미군의 생활을 간접 경험할 수 있다.
홍보용 게임이지만 액션게임으로 유명한 ‘언리얼’의 그래픽엔진을 사용했기 때문에 그래픽이 상용 게임 못지않게 뛰어나다.
덕분에 공개된지 열흘 만에 약 50만건의 전송횟수를 기록하는 등 이용자들에게 적지않은 인기를 끌고 있다.
인터넷을 이용한 멀티플레이를 지원하기는 하지만 이용자가 많아 접속이 쉽지 않다. 게임의 크기는 약 220MB이며 게임 배포 홈페이지(www.americasarmy.com)에서 무료로 배포한다
/최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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