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은 29일 대형백화점으로는 처음으로 휴대폰으로 상품대금을 결제할 수 있는 서비스를 도입, 내달부터 본점 전 매장에서 시행한다고 밝혔다.이 서비스는 고객이 매장에 비치된 전용기기에 핸드폰을 대고 비밀번호와 함께 지불버튼을 누르면 고객 신용결제 정보가 전달돼 대금 결제가 이뤄지도록 한 시스템.
이를 이용하면 판매직원에게 신용카드를 건네거나 비밀번호를 공개할 필요가 없어 훨씬 간편하고 신속하게 대금 결제를 할 수 있다고 현대백화점측은 설명했다.
휴대폰 결제는 016, 018, 019 최신 기종 소지자에 한해 가능하며, 011 고객에 대해서는 10월부터 적용된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휴대폰 결제 시스템을 내년까지 목동점과 신규점 등 전 지점으로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최윤필기자walde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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