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동강상류 리조트 건설 말썽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동강상류 리조트 건설 말썽

입력
2002.07.29 00:00
0 0

강원랜드서 350만평 추진…환경단체 반발강원랜드가 동강 최상류 지역에 18홀 규모의 골프장 등 초대형 리조트를 건설하고 있어 환경단체의 반발을 사고 있다.

28일 녹색연합에 따르면 강원랜드는 강원 정선군 고한읍 고한리 백운산 해발 950m~1,125m 일대 30만평에 18홀 규모(코스길이 6,500m)의 골프장을 지난해 8월 착공해 내년 10월 완공할 예정이다.

또 카지노 호텔 스키장 테마파크 등 350만평 규모의 리조트 건설사업을 환경 조사와 대책 없이 진행 중이라고 녹색연합은 주장했다.

백운산 일대는 생태계 보전지역 지정을 앞둔 동강과 직선거리가 15㎞ 정도로, 백운산의 물은 동남천을 따라 정선군 고한과 사북, 남면을 거쳐 동강 가수리 지역으로 흘러 든다.

녹색연합은 “골프장이 ‘폐광지역 개발지원에 관한 특별법’의 적용을 받기 때문에 환경영향평가가 면제되고 있다”며 “폐광지역특별법에서 반 환경적 조항을 삭제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덧붙였다.

이밖에도 가리왕산 중봉에 초대형 스키ㆍ골프리조트가 추진되는 등 동강 주변에 상당수 오염원이 들어설 예정이어서 환경단체들의 반발이 거셀 것으로 보인다.

강 훈기자 hoony@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