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성 재평가 내달 완료경제성 및 환경단체 등의 반발로 논란을 빚어왔던 경인운하 건설사업이 올해 말 착공될 전망이다.
건설교통부 관계자는 28일 “한국개발연구원(KDI)에서 진행 중인 경인운하 경제성 재평가 작업이 8월 말까지 완료될 계획”이라며 “긍정적인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올 연말께 사업에 착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환경부도 KDI 평가작업에 맞춰 환경영향 평가를 마칠 것으로 전망된다.
경인운하 사업은 인천-서울간 물류비용 절감을 위해 서해안-한강 행주대교(연장 18㎞)에 폭 100m, 수심 6m의 수로를 건설하는 것으로 당초 2000년 10월 착공해 2004년 1단계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었다.
사업비는 모두 1조8,429억원이며 이중 정부가 4,382억원을 지원하고 민간에서 1조4,047억원을 조달하게 된다. 공사 진행은 한국수자원공사, 현대건설 등 9개사가 출자한 경인운하주식회사가 맡고 있다.
김혁기자 hyuk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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