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럼세탁기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LG전자는 8월부터 국내 처음으로 10kg급 대용량 드럼세탁기 신제품(10kg 트롬ㆍTROMM· 사진)을 출시하며 국내외 시장 동시 공략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세탁통이 수평으로 눕혀져 있는 드럼세탁기는 세탁력이 뛰어나며 삶기에서 건조까지 가능하고 물과 세제가 절약되는 등 여러 장점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7.5kg급이 최대 용량이어서 이불, 커튼 등 대형빨래 세탁에 한계가 있었다.
LG전자는 이번에 이불 등 큰 세탁물도 세탁할 수 있는 10kg 트롬 4개 모델을 선보인다. 이번 신제품 개발에 3년간 40여명의 연구인력과 90억원의 연구개발비를 투입됐다.
LG전자 김쌍수 사장은 “10㎏ 트롬세탁기의 출시를 통해 2004년까지 국내 드럼세탁기 시장내 점유율을 80%까지 끌어올리겠다”고 강조했다.
박희정기자 hjpar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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