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여배우 궁리(鞏利ㆍ36)가 다음달 열리는 제59회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심사위원장을 맡게 된다고 영화제 조직위원회가 28일 밝혔다.'중국의 그레타 가르보'로 불리는 궁리는 1988년 베를린영화제에서 금곰상을 받은 장이머우(張藝謨) 감독의 '붉은 수수밭'에서 주연을 맡아 세계적인 여배우로 떠올랐다.
유럽에서 가장 오래 역사가 깊은 국제영화제인 베니스영화제는 8월 29일∼9월 8일 열릴 예정이며 총감독은 20년 이상 베를린영화제를 이끌어오다 지난 3월 베니스영화제를 맡은 모리츠 데 하델른이다.
/로마=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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