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여류작가 제인 오스틴(1775~1817)의 소설 ‘오만과 편견’ 초판이 발견돼 26일 4만파운드(약 6,800만원)에 팔렸다.영국 경매회사 ‘라이언 앤드 턴불’에 따르면 모두 3권으로 된 이 책은 익명의 개인 소장가에게 낙찰됐다고 밝혔다.
이 책은 스코틀랜드 글래스고 남서부에 있는 에어셔의 한 성(城)에서 발견됐다. 책의 발견자는 이사를 하기위해 짐을 꾸리던 중이었다.
이 책은 1796~97년에 ‘첫 인상’이라는 제목의 서간체 형식으로 쓰여졌다가 1813년 ‘오만과 편견’으로 출판됐다.
이민주기자 mj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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