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가 공동 3위로 한단계 도약하며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지었다.신세계는 28일 천안 류관순체육관에서 열린 뉴국민은행배 2002 여자프로농구 여름리그 경기서 정선민(30점 12리바운드)의 전방위적인 활약과 이언주(17점)의 외곽포에 힘입어 국민은행을 68_63으로 꺾고 7승5패를 기록, 현대와 공동 3위로 올라섰다.
이로써 신세계는 상위 4팀이 나가는 플레이오프에 진입했다. ‘무너진 자존심’ 국민은행은 3승9패를 기록하며 금호생명과 공동꼴찌로 내려앉아 남은 3경기를 다 이겨도 플레이오프에 오를 수 없게 됐다.
신세계는 1쿼터에 국민은행과 대등한 경기를 펼치며 20_19로 앞선 뒤 2쿼터중반 정선민의 연속득점과 어시스트로 36_26으로 10점차까지 달아나 41_34로 전반전을 마쳤다.
국민은행은 3쿼터 역시 46_56으로 뒤졌으나 마지막쿼터 초반 신정자(14점)의 연속 6득점과 홍정애(12점)의 레이업슛으로 56_58까지 따라갔지만 정선민의 쐐기포 4득점으로 역전에 이르지 못했다.
신세계는 종료 40여초를 남기고 국민은행 김경희(14점)의 3점슛으로 66_63까지 쫓겼지만 12초전 위기에 강한 정선민이 또다시 좌측 미들슛으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박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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