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금금리가 상승세를 멈춘 가운데 대출금리는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2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6월 금융기관 금리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은행이 신규 취급한 예금금리는 평균 4.05%로 전달과 같았고 대출금리는 6.78%로 전달에 비해 0.02%포인트 하락했다.
예금금리는 정기예금 등 일부 상품의 금리가 올랐으나 저축예금, 기업자유예금금리가 떨어져 평균적으로 전달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예금금리는 2월 3.96%에서 3월과 5월에 각각 0.03%포인트, 0.05%포인트 오르는 등 상승세를 보였다.
대출금리는 대기업 대출금리가 6.14%에서 6.35%로 조금 올랐지만 은행간 대출경쟁으로 중소기업대출 금리가 6.62%에서 6.57%로 하락, 전체적으로는 떨어졌다.
남대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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