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매치기범을 쫓다가 교통사고로 숨진 고려대생 장세환(26ㆍ張世桓)씨의 뜻을 기리는 장학회가 설립된다.장씨의 아버지 장기효(張基孝ㆍ60ㆍ서울 영등포구)씨는 26일 "아들이 공부하던 고시원에 가보니 창문도 막혀있는 등 공부환경이 열악해 놀랐다"면서 "학교측과 상의해 작은 규모나마 장학기금을 조성,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이 세환이가 못다한 공부를 할 수 있도록 힘껏 돕고 싶다"고 밝혔다.
최기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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