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2승(KPGA선수권ㆍ익산 오픈)을 올린 뒤 올 시즌 전반기 4개 대회에서 우승컵을 만져보지 못한 신용진(38ㆍLG패션)에게 월드컵기간은 샷을 가다듬을 절호의 기회였다.부산 아시아나CC의 헤드프로로 있으면서 매일 실전 라운드를 했다. 그 결과 하반기 첫 대회로 26일 전남 승주CC(파 72)에서 끝난 호남 오픈(총상금 2억원)에서 시즌 첫 우승과 함께 통산 6승째를 거뒀다.
신용진은 첫날부터 사흘 연속 6언더파를 기록, 중간합계 18언더파 198타로 국내 남자프로골프 54홀 최저타(2000년 포카리스웨트 오픈ㆍ최광수) 타이기록을 세웠다.
3타차 선두로 4라운드를 시작한 신용진은 이날 버디 3, 보기 1개로 2언더파를 추가, 최종합계 20언더파 268타로 단독 2위 최광수(42ㆍ코오롱)를 3타차로 제쳤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